안녕하세요 저도 매일 눈팅만 하는 오유인입니다 달리 하소연할곳은 없고 답답하여 여기에 몇자 적어보려구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제 저녁 치킨에 맥주한잔 하자는 남자친구의 말에 자주가던 치킨집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시흥시 정왕동이구요 맛있어서 자주가던 치킨집의 주인아저씨는 안보이고 주인이 바뀌었더라구요 상호도 바뀌고요 (현재 상호 치키치키- chikey chikey ) 예전엔 한마리 오천원이었는데..(우리같은 서민은 오천원도 비쌉니다.(ㅡ. ㅜ) 오천오백원으로 올랐더라구요 여자사장님이었는데 여직원이랑 싸우면서 튀김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손님이 우리말고도 있었는데도.. 인상 벅벅쓰면서.. 그러나 전 걱정인게 저 통닭이 과자가 되지 않을까.. 옛날 사장아저씨가 정말 바삭하고 맛있게 해주셨었는데.. 암튼 각설하고!! 들고 수퍼에서 맥주 두병사서 맛나게 먹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음식에서 머리카락만 나와도 인상쓰는 넘;;입니다 그러니 먹다 이상한건 항상 그녀석이 발견해내죠 근데!! 바퀴벌레아냐??? 이러면서고함을 치는겁니다 저도 봤죠..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자세히 보니 발가락이 - 왜 그 바퀴벌레 발들 하얗던가요? - 발가락이 세가닥 서있구요.. 튀김옷을 입은채 까만 몸을 경직시키고 있는겁니다 아직 절반도 못먹었는데... 결론을 냈죠 환불받자고. 다른 닭으로 교환할수도있지만 바퀴새퀴들이 소풍나온 곳에서 만들어지는 치킨을 먹을순 없잖아요 이넘.. 그런거 말 못합니다. 그런거 다 제차집니다 가지고 갔어요 먹던거랑 다같이 아줌마 바퀴새퀴 나왔어요 -만지려 들더군요 -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하세요 여기 바퀴새퀴 다리보이죠? 아니 만지지 말라니까요 이거 사진도 찍어놨어요 그래도 가져갑니다. 장갑낀 목장갑 손으로 막 부벼댑니다 아냐 이거 뼈야뼈.. 님들! 뼈 까맣습니까?? 뼈 분리해서 우리가 먹나요? 그리곤 그거 만진 손으로 또 다른 닭들을 만집니다.장갑교체도 안합니다 최소한 사과라도 받을줄 알았는데 신경도 안쓰고 지할일만 합니다 그래서!!! 화가난 저는!!! 그냥 왔습니다. 남자친구.. 말한마디 못하고 걍 갑니다 집에 돌아와서 저도 긴가민가 해서 그 부서진 미확인물체를 (달라고 해서 가져왔거든요) 손으로 해부하기 시작했죠.근데 해부가 안되는거에요. 머리하고 몸통(날개)가 분리되는 그..절단 동물들의 그 부분있죠? 선명합니다. 이걸 어디 의뢰해서 바퀴임을 확인받고 싶더라니깐요 그리고 오늘 전 !! 시흥시청에 고발했습니다 그냥 조용히 사과받고 환불받고 관두려고 했던 일이 화가나니까 그냥 넘어갈수가 없더라구요 다들 먹고 살려고 그러는 거니깐 두루두루 봐주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이건 그 아줌마 태도가 너무 아니다 였기때문에 결국 신고 했습니다. 또 압니까 나중에 누군가 바퀴로 인해 살모넬라균에 노출이 될지.. 악플을 주어도 좋습니다. 어젠 정말 그집 망하게 해달라고 했으니깐요 맛없고 딱딱해서 과자 같으면 안먹고 말면 그만이지만 청결은 기본아닙니까 안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