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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구단, '서울과 고척 스카이돔 적극 알리겠다'
게시물ID : baseball_103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moon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18 13:20:25


넥센 히어로즈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돔 구장을 사용하는 프로야구단이 된다. 하지만 아직 넥센 구단에는
기대보다는 불안이 감돈다. 

넥센은 고척 스카이돔 계획과 건설 과정에서 대부분 배제됐다. 구장 장기 운영권을 달라는 요구는 서울시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3년 전엔 서울시 측에서 운영권 부여 제안이 있었다.
 
하지만 담당자가 교체된 뒤 없던 일이 됐다"고 아쉬워했다. 일단 현재 목동구장처럼 일일대관 형식으로
2년을 보내면서 운영 능력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서울시와 협상을 벌인다는 게 넥센의 장기 목표다.

협상 담당자인 남궁종환(46) 넥센 부사장은 "무조건 달라는 게 아니다. 2년 뒤 서울시에서 구단의 운영 능력을
판단해 달라는 것이다"며 "구단과 서울시 모두에게 선순환이 되는 결과를 낳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단에선 팀 별로 1~2회 외국 돔구장 사례 연구를 위한 출장을 다녀왔다. 


목동구장에 비해 매출은 늘어날 전망이다. 관중석 규모는 고척돔(1만8076석)이 현재 목동구장(1만2500석)보다
5000석 이상 많다.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광고권 확보도 가능하다. 서울시설공단은 실내 매점(10개) 임차권도
부여할 방침이다.

하지만 비용도 그만큼 늘어난다. 일일대관료는 조례에 따라 입장수입의 10%로 현재 목동구장과 동일하다.
 
하지만 전기요금은 현재 연간 2억원에서 6억~8억원이 될 것으로 구단은 보고 있다. 전용 사용 공간이
늘어나는 만큼 초기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넥센의 지난 3년 간 누적 적자액은 150억원(강정호 포스팅 수입 제외)이
넘는다.

매출 전망도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지난해 광고 수입 154억원에서 구장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가량이라는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경기와 팀 성적에 영향을 받는다. 매점 운영은 지난해의 경우 입찰 가격이 높아 수익이 거의 나지 않았다.
 
고척돔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교통 문제도 우려된다. 구단 자체 설문조사에서 목동구장 관객들은 주차와 교통 문제를
불만 사항 1, 2순위로 꼽았다. 새 집에서도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시와 고척돔 사용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구단은 다시 시설관리공단과 세부 협상을 벌여야 한다.
남궁 부사장은 "공단은 함께 고척돔을 운영하는 파트너다. 협상은 치열하게 하되, 좋은 파트너십을 맺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은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둬냈다.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
그러나 아직 홈 팬 저변은 좁은 편이다. 입장 수입에서 원정 관객 의존도가 높다.
 
남궁 부사장은 "그동안 미흡했던 점을 인정한다. 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구단 뿐 아니라 '서울'과
'고척스카이돔'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692207&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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