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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글] 미투로 보는 대한민국과 언론의 이중성
게시물ID : sisa_1030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文지기
추천 : 18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3/10 23:35:13
미투 = 성(性)을 이용한 권력형 폭력
이라고 일단 정의를 내립니다. 남vs여 의 싸움이 아닙니다.

국민들과 언론들은 두 가지 잣대를 들이댑니다.

보수세력에게는 강간이 아니면 괜찮다
진보세력에게는 손만대도 안된다

그냥 편의상, 보수/진보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보수를 지지하며 성폭력에 너그러운 잣대를 보이는 것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일상적인 권력형 폭력에 익숙하고 자신 또한 거기에 가해자의 일부거나 피해자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전체적인 사회가 이런데 누구하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진보를 지지하며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진보"라는 단어가 가진 현실보다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기대하는 기대심리에 정치인이거나 유명인이라면 나보다는 올바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데, 그것을 배신 하는 모습에 더욱 분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펜대를 쥔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크죠.
미투를 앞다퉈 보도하는 언론들을 보면 주로 진보매체라 불리는, 지들은 저널리즘이라 내세우는 쪽인데, 그러면서 왜 앞서 얘기한대로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걸까요.
이런 뉴스들은 결국 국민들이 환멸하게 만들거나, 자기랑 비슷한 적당한 잣대를 들이대도 괜찮은 부류를 뽑아서 도덕적 동질감을 느끼게 만들죠.
그러니 아직도 돼지발정제라 불리는 사람이 야당의 당대표를 하고 있으며,
강간미수 이상이 아니면 법적인 처벌을 받지도 않고 있죠.

기레기들 하는 짓거리를 보면 정말 열받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한숨만 나옵니다.
아직도 갈길이 멀었네요.

요즘따라 더욱 그분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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