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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논란은 수그러들겠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430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름뱅이
추천 : 5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6/10 14:14:42
정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채
각자가'사실이다''뻥이다' 둘 중 하나만을 가슴에 남기고 말이죠.

본인은 절대 인증 자료를 내지 않겠다고 하고
진실규명 까페장도 문을 닫는다고 하니

더 소스가 나올 기미가 없는 이상 소모적인 논란만 계속될 뿐이겠죠.

진실이 뭐냐!? 라고 궁금한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보게 되겠죠.
에픽하이의 새 앨범이 나올지, 나온다면 과연 이전만큼의 호응이 있을지.
몇 년 후엔, 학력 논란따윈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훌륭한 힙합그룹'으로 불리게 될지.

어떤 모습이 되던 일단 전 저희 집에 있는 에픽하이 1집을 갔다 버릴 생각입니다.
'평화의 날'은 익살스런 가사 속에 사랑에 조차 약자가 있다는 시선이 맘에 들었고, 비록 그들이 짜증나지만 하루정도는 사랑을 나눠주자는 메세지가 맘에 들어서 참 좋아했던 노래인데요.
지금 와서 보니 왠지 속은 썩고, 
겉에만 먹음직스럽게 기름칠을 해놓은 빵을 보는 것 같아 속이 더부룩합니다.

자유 진실, 꿈, 사랑. 이런 말을 하려면 가슴에 와 닿아야죠.
진실된 말은 입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행동에서 나오는 거고, 그게 진짜 힙합아닌가요.

하지만
저와 다르게 
우민에게 고통받았음에도 꿋꿋하게 이겨낸 승리의 타블로의 모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계속 팬으로 남으시겠죠. 그는 사실 그런 팬분들만 남는 걸 바라는지도 모르겠어요.

전 그냥 에픽하이를 '나이 좀 많은 아이돌'로 인식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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