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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曰 “사실 이런 식으로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게시물ID : wc2014_10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대우
추천 : 13
조회수 : 1448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4/06/27 17:11:58
http://www.baekn.com/view/news_view.php?varAtcId=12828


송종국 해설위원은 26일 벨기에전을 앞두고 MBC 방송을 통해 “알제리전 결과에 대표팀을 응원하는 선배로서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분명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은데 준비한 부분이 전혀 나오지 않고 허무하게 무너졌다”는 말로 지난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표팀 수비에 문제가 있다.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이 항상 대각선에 서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대처가 부족했다”면서 한국 수비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종국은 또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대표팀에 대해 지적하기보다는 안아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그동안 너무 많이 안아준 것 같다. 이제는 질책과 충격이 필요할 시기”라며 “사실 이런 식으로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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