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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는 예언자인가 봅니다 -_-;
게시물ID : starcraft_10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S
추천 : 12/7
조회수 : 83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8/02 13:59:40
이번 결승전 광안리에서 직접 보고왔는데요.......

엔트리가 발표돼는순간 경기결과를 예측하고선 4:1로 T1이 우승한다고 하더군여... 박정석팬이였던 저는 

정석이형믿고 당당히 2000원빵을 했지만...킁;;

제 친구의 게임시작전 분석에 의하면 

첫경기 박정석vs전상욱 은 "임요벙(임요환을 말하는듯..?? 제가 스타와 인연을 끊은지가 좀 돼서.. -_-ㅋ)

이 T1에 있는이상 치즈한번 나올텐데 치즈하기에 꽤 적절한맵이다."라고 예측하고 경기를 시작하니 진짜

로 치즈러쉬하더군요 -_-; 부산불패의 사나이로망이 그딴거에 질리가...라고 우겨대던 저는.....몇초후 치

사한 전상욱!$!@R#W$%^해가며 화를 내고 친구는 여유있는 표정 -_-

두번째경기 김정민,조용호vs김성제,박태민 경기는 팽팽할꺼라고 하더군요...결국 자기가 응원하는 T1이 이

길꺼라고 했지만.. 김성제 리버태크탈때만해도 예상이 빗나갈주 알았습니다. 그녀석도 "성제형 왜이래?"라

며 불안해했구여... 하지만 우왕좌왕하다 멀 해보지두 못하고 리버에 X간당하며 GG.........

세번째경기 변길섭vs박태민 저는 불꽃테란신봉자이자 길자의 팬이였기에 변길섭이 이길거라 했지만 그녀석

은 저에게 한마디 하더군여... "니가 박태민을 잘 모르는구나.." 그러더니 양선수 입상경력을 좌르르~을퍼

주는데 왠지모를 엄청난 설득력 -0-; 경기는 진행돼고 길자형이 밀리다 박태민선수는 스콜지를 자꾸 마린

위로 꼬라막고 드디어 역전할수있는 찬스를 눈앞에뒀을때...이녀석은 "길자에겐 축척됀 자원이 없지만 박

태민은 조금정도는 여유가 있을거다.. 시간만 끌면 이긴다.." 라고 하더군여... 저는 "니가 그걸 어떻게

아라"라고 말하고 몇분뒤 쏟아져나오는 울트라들.......ㅠ_ㅠ 결국 또 친구의 예상대로 박태민승!

네번째경기 홍진호,박정석vs고인규,윤종민전은 친구가 이번경기는 내준다고 하면서 케텍의 압도적승리예

상........결국 케텍의 압도적승리..

다섯번째경기 강민vs박용욱전은 서서관람하느라 다리가 아픈관계로(사실 결승전이 별 재미가 없어서..)보

지 못했는데 제친구는 자리를 뜨기전 말하더군요... "박용욱의 관광에 올인" 이번에도 예전 두선수경기내

용이나 전적들을 예기하면서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다음날 인터넷기사보니 원사이드로 이겼다고 하더군

요.. 

감독을 그녀석으로 바꾸면 우승할듯... 왜 스타는 토토복권이 없는지~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그녀석한테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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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은 빠따정한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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