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가 시작된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익명과 실명 미투가 함께였습니다. 하지만 익명 미투의 부작용이 커지자 이제는 익명 미투는 그냥 무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실명을 드러내는게 쉬운게 아니나 익명의 위험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미투란게 나를 드러냄으로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고 가해자를 더욱 압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언론의 경우 익명 미투는 절대로 보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실명미투는 결국 미투운동을 억제하는 반작용이 있지만 오래된 법언처럼 "10사람의 범죄자는 놓쳐도 1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가 우선 사항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