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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집에서 자고갈때 일어나는 일
게시물ID : freeboard_1030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0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1 16:16:38



일단 누가 온다고하면 


내가 그냥 살땐 쌓아둔 빨래통 덜비운 쓰레기통 작업하다가 놔둔 테이블 티비장 위에 먼지 

그냥 조금조금씩 있어도 내일 다음날 이번주말 쪼개서 하면 되니까 냅두죠 


근데 누가오면 일단 다 치워야해요. 



뭐 평소에 깔끔하게 살아도 대충은. 


뭐 울엄마라던지 동생(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 이 오면 냅두지만 

그래도 빨래통에 널부러진 브라는 치워야되고 침대 아래에 개둔 잠옷은 치워야죠 



사실 여기까지는 후다닥 하면 별거 아닌데 


손님 이라던지... 하면

사람에 따라서는 쿠션을 전부 정리 다시할 수도 있고 

안쓰던 테이블 식기를 꺼내기도하고 



누구오면 뭐 먹어야겠죠 ? 

요리는 뭘로 할 것이며..

사온대도

설거지는 내가해야겠죠 ? 

가끔 그래도 민폐 덜끼치는 친구들 와서 내가 설거지 한다고 해도 내 주방에 누구 오는게 편한것만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편할수도 있죠 사람에따라.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고 누구하나 틀린게 아니예요 

그렇지만 분명한건 누군가 불편한 사람과 편한 사람이있다면 불편한 사람에게 기준을 맞춰야하는거죠 

더군다나 그게 집주인이면 ! 



자고가면 

나만 있을땐 노브라로 걸어다니더라도 옷 갖춰 입어야될거고 

밤에 화장실을 가더라도 쉬야 소리 나는거 신경 쓰이는건 당연하고 


여불 이불 안쓰는거 다 꺼내고 개느라 허리는 누가 ..


그리고 자고가면 그 이불 . 꺼내 빨아야죠 ㅋ ^^ 이거 생각 안하시는분 많으신거같더라고요 


커버 벗겨야죠 빨아야죠 뭐 그게 한번에 들어갈까요 몇번에 나눠서 돌려야죠 널어야죠 다시 이불 꺼내서 끼워야죠 


나 혼자 살아도 귀찮은걸 


아님 그냥 거실에서 각자 이불 들고와서 자고 들고 가시던지 ^^ 


밖에입던옷 입고 그냥 잘건가요 여벌옷 드려야죠 그거 또 빨아야죠 

칫솔 있나 찾아보고 수건은 평소 쓰던거의 몇배로 나오죠 


다음날 쓰레기 늘죠 



못할짓 아니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그거 자체를 신경 안쓰는 사람도 있을거고 

사람마다 신경쓰이는 차이가 있는거고


누구하나 그 신경쓰임의 정도는 틀린게 아니고 합의하면 되는건데 

집주인의 편의에 맞춰야 하는거잖아요 ? ^^ 



가끔 정말 별거 아닌것 처럼 이야기 하시는 분들 계셔서 속터짐 



진짠데 그집 형수가 놀러와도 된다고 그랬어 괜찮다고  그랬어 


장담컨대 그 케이스의 80 퍼센트는 통상 하는 말이거나 다음날 남편이 와이프 시중 들던지 용돈쪼개 뭐 사주던지 싸웠던지 하거나 

몇년뒤 그날을 가지고 싸울거임 




사실 어찌보면 간단한거예요. 서로 마음 터놓고 합의 보기. 


근데 남자든 여자든. 한쪽이 두사람 상의 없이 괜찮아 놀러와 ㅋ 하면 다른 한쪽이 그 친구들 식구들 다 보는데서 싫은티 내는걸 

좋지 않게 보는 문화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누구집에 가게되걸랑. 알아서 먼저 배려들 좀 합시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친한 친구들은 치우기 귀찮고 할까봐 오히려 놀러오래도 안오는데 

술먹고 여럿니 놀다가 꼭 너네집 가서 3차 하자는 말 먼저 꺼내는 남사친들 생각이 나서 씀 ....  같은자리에 오히려 우리집 몇번씩 와본적 있는 여사친들도 먼저 안꺼내는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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