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이어트중이라 위장에 물말고는 없음으로 음슴체
8월말에 내려가보니 울집 개가 강아지 4마리를 낳았음
눈도 못뜨던 강아지였는데 그때는 사진찍을 생각을 못함
애초에 축사 올라갈때는 먼지때문에 휴대폰을 안들고 감
추석때 눈뜨고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찍으려했음
그런데 나란ㅄ 축사 갈때마다 폰 나두고가서 기회를 놓침ㅠ
추석끝나고 할머니 제사였던 지난 주말에 다시 집에 내려가서 찍음, 굿
강아지들의 따로 지어진 이름은 없음, 우리 집은 대대로 누렁이, 똘이 등의 이름을 돌아가며 쓰고 있음ㅋ
더군다나 태어날때 부모님도 안계셨기 때문에 누가 첫째고 막내인지도 모름ㅋㅋㅋ
잡설이 많았음, 시작함 ㅋㅋㅋ
휘파람불자 이건 뭔가하고 킁킁거리며 다가옴
코에 뭘 잔득 묻힌겨 ㅋㅋㅋ
먹을건가?!
근데 이때 좀 씨게 물림. 태어난지 3주됬는데 이빨자국이 날줄 몰랐음ㅠ
그래서 엎어놓음
발바닥 젤리! (까만건함정)
엎어지자 얼음된 강아지와 몰려드는 강아지들
눈빛보소(심쿵)
그래도 안일으켜주니 혼자 일어남
때마침 지다가다 찍힌 X꼬
나 찍는거야?
호잇!
우수에 찬 눈빛
이렇게 한동안 찍다가 엄마의 잔소리를 먹은 다음 마늘 작업좀 했음
다하고 보니
잠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부터 첫번째
두번쨰(화질ㅈㅅ, 어미개가 자기찍어달라고 밀어서 흔들림)
그래서 찍음 ㅋ
카메라 대니까 자세 취함ㅋㅋㅋ
근데 꼬리를 계속흔들어서 꼬리는 흐릿함ㅋㅋㅋㅋㅋ
다시 세번째
이건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
네번째, 개꿀잠
이후에 깨서 엄마한테 가 젖먹길레 난 다른일 하러감
다하고나서 뭐하나싶어서 가보니
혼자깨서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ㅋ
표정이랑 자세갘ㅋㅋㅋㅋㅋㅋ
얘는 금요일에 태어난 송아지임 그래서 그런지 아에 가까이 오지도 않아서
확대해서 찍느라 화질이 떨어짐 양해 바람
사실 얘가 위에 나온 송아지보다 먼저 낳을 예정이었는데 늦게 태어남
그래도 크기는 비슷함 엄마 뱃속에서 더 자랐음, 우량송아지임
정리해놓은 사진은 이게 다임
아마 다다음주 주말에 다시 집에 내려가지 싶은데 가면 그때는
울집 소들 사진을 찍어 올리겠음
다만 폰을 또 까먹고 집에 냅두고 축사가면 못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