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 진영은 기득권을 위한 정치 집단으로 

이권에 개입하고 좀 더러운(?) 것이 당연하고

진보 진영은 엄청난 도덕성을 요구받는 정치 집단으로 단 하나의 티끌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프레임이죠.

보수/진보는 똑같이 국가를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국민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대의명분은 공유하되

그것을 이루기 위한 이념적 방향성만 다른 것 뿐인데

구 새누리당 및 기득권들은 보수(?) 진영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상관없이 돈만 벌어주면 된다는 프레임을 짰고
알게 모르게 국민들에게 세뇌하는데 성공했죠

그래서 어떤 도덕적 문제가 불거져 나와도 쟤들은 원래 그런 애들이니까
상관없다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더더욱 제 멋대로 할 수 있는거죠.

공정한 룰 인에서 서로 경쟁하고, 
그 경쟁을 통해 어느 쪽이 더 국민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드느냐로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정치 집단이
한 쪽은 룰 자체를 무시해도되는 판이 되버리니 이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는거죠.

MB 대선 때 흔히 돌던 말로
무능력한 청렴보다 유능한(?) 부패가 낫다는 말이 있었는데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이 상호 모순인 말이 아주 당연스럽게 받아들여졌죠.

부패는 절대 유능할 수가 없습니다.
국가경쟁력 척도에 청렴도가 괜히 들어가는게 아니죠.

실제로 민주 진영이 이명박근혜 정권보다 더 나은 경제 점수를 받은 것도 사실이구요.

자칭 보수라 참칭하는 구 새누리나 기득권 집단과 제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저 프레임을 부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