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콜로세움 열리는 것이 참 싫습니다.

지금처럼 일베 발언 전효성 vs 홍진호 이중성 논란이, 열변을 토하고 계신 분들께 죄송하지만 참 쓸데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오유에 오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보는 게시판이 베오베나 베스트 게시판인데, 어떤 주장에 대하여 찬성을 많이 받은 글이 베스트로 올라오게 됩니다.

진영 논리가 가득 있는 시사게시판의 글이나, 위와 같은 콜로세움성 글이 올라오게 된다면 정신적 피로감이 아주 커지는 것을 요즘 느낍니다.


살기가 더욱 힘든 나날이라서 그런지, 오유에 오면 그냥 마음 편하게 쉬다 가고싶습니다.
삶의 많은 것을 공유하고싶으신 분들도 이해는 되지만은, 그저 웃다 가고픈 사람의 마음도 조금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일베, 여시, scv, 박근혜, 세월호, 박원순, 김무성, 홍준표, 성회장, 메르스 게시판의  정부의 비판...  죄송합니다 저는 다 싫습니다.


오유에 게시물을 통해 건전한 주장을 할 기능이 있고, 그 게시물에 찬성, 비공, 무관심을 표할 기능이 있다면

그냥 아예 보고 싶지 않은 게시판의 게시물은 완전히 차단할  기능을 주셨으면 하여 운영자님께 소를 올려 봅니다.


그냥.. 조금 지칩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