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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각오하고 쓰지만 코글란 슬라이딩에 대해뭐X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03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광소년
추천 : 2/9
조회수 : 78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9/19 11:32:23
일단 유격수라는 포지션의 의미를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놀유, 칠격, 손수) 입니다. 그중에서도  칠격자를 따로 해석하면

  • 1. 치다
  • 2. 부딪치다
  • 3. 공격하다(--)
  • 4. 마주치다
  • 5. 보다
  • 6. 두드리다
  • 7. 지탱하다(--)
  • 8. 죽이다

(출처 네이버 한자사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격수의 포지션을 한마디로 정의해주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유격수란 포지션은 내야에서 발생하는 가장 격렬한 플레이를 감수해야되는 포지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루 베이스 커버시 안전권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네이버후드 플레이를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격렬한 자리이다 보니 팀 내에서 가장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을 유격수에 넣는 것입니다. 

제 생각이지만 코글란의 플레이는 야구라는 스포츠 안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플레입니다. (만약 코글란이 강정호한테 드롭킥을 날렸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플레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한 플레이라는점.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적으로 봤을때 강정호 선수는 전에 했던 실수를 만회하려는 부담감 때문에 미처 코글란의 태클을 피하지 못했고 이와 같은 참사하가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유격수2.jpg
유격수.png

<상대방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1루 송구를 방해하는 동작은 MLB에만 있는건 아니다>

결론은 코글란의 플레이는 비매너 플레이가 아니며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고의성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고의성이 과연 유격수 다리를 아작내려는 의도였는지 1루 송구를 방해하려는 의도였는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정호가 다친 것은 저도 매우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코글란이 화풀이 대상이 되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끄젹여봤습니다.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니 다른 의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정호 선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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