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를 언급한 가운데 프레시안 조합원이 서 기자에게 해명을 요청했다.
이어 "넷상 여론을 보면 기사 내 서술된 사실 관계에 대해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만약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17일 정기총회에 서어리 기자가 출석해 이를 확인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서어리 기자는 지난 7일 정봉주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현직 기자 A씨는 "기자 지망생이던 2011년 정봉주 전 의원이 호텔로 불러내 키스를 시도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은 "호텔 룸에서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 12일 기자회견에서는 "서어리 기자와 A씨는 S대학교 동문이며 제가 진행하던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면서 성추행 사건을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표현,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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