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에 태어난 우리집 돼지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최고 몸무게는 7.8kg.
마지막으로 쟀을때가 아마... 6.9kg인가..
그 이후론 안쟀는데 그냥 비슷할거예요. 아하핳.
(설마 더 쪘을라구.. -_- 입은 참 짧은데...)
아참. 이름은 찡찡이예요.
허구헌날 찡찡대서 찡찡이.
입양보내주신 분이 지어준 이름 고대로 계속 찡찡.
(혹시 2007년 초겨울에 저에게 찡찡이랑 순딩이 형제 입양 보내주신 분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7년째 저랑 잘 살고 있습니다. 순딩이는 엄마집에서 살고 있어요.)
소개는 고만하고 사진 올립니당.
광각렌즈에 찍힌 송아지. 응?
애교가 많아서 카메라든 사람손이든 뭐든 일단 비비고 봐요.
아오 귀여운 내찌끼.
이때가 리즈시절.
최고 몸무게 찍던 시절.
(저 건방진 포즈마저 매력적이야..)
희안한건 입이 짧아서 간식도 깨작거리고 만다는거예요.
밥도 먹을만치만 먹고 말아서 옆에 애들이 다 먹고.. 흠...
그냥 뼈가 굵은 거라고 해두기로 했어요 껄껄.
세상 모든 고양이가 그러하듯.
누워계시는 거 좋아하십니다.
앞발을 옹!하고 들때는 "내가 지금 애교를 부리고 있지 않니."라는 신호.
그럼 저는 스믈스믈 다가가서 배를 쪼물쪼물. 궁딩이를 팡팡팡팡. 턱을 긁를글글긁.
한번은 얼마나 늘어날지(응?) 궁금해서 쭉 일으켜 세워본 적이 있는데,
제 골반 높이만큼 올라오더라구요. --
나 170인데...................
소파 끄트머리에서도 잘 주무시고.
애미야. 물 좀 다오.
배가 접히는구나.
그만자. 돼지새캬.......
넌 좋겠다. 임마.
맨날 먹고자고먹고자고먹고자도 내가 이뻐해주니깐.
3인용 소파 절반정도는 우습게 차지하고 눕습니다.
하하. 사실 저는 저희 찡찡이가 큰 줄 몰랐어요.
집에 오신 분들이 기겁하며 호랑이냐며 묻기 전까진........
내 눈엔 작고 귀엽고 앙증맞은 아기고양이니께...
(지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고... )
안방출입금지 시절.
형아랑 같이 들여보내달라고 눈빛공격하는 사진으로 마무리.
돼냥이꿈 꾸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