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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의문사하신 아버지.. 그친구가 연락이 왔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911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라델피아28
추천 : 1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2 06:01:03
일이나 하자고..
그래서 경기도로 갑니다..
이미 집과는 이별을 하다시피 한 상황이죠..
핸드폰을 만드는 회사..
당시에 굉장히 얇은..
차태현 전지현이 모델로 있던..
v.. 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그.. 회사.. 부도가 나더군요;;
대1때 알바를 하던 시절..
알던 사람이 연락이 옵니다..
레스토랑에서 알바하라고..
그래서 서빙을 했습니다..
11살 많은 여자를 사랑하게 됬죠..
몰래 사귄다고 했는데..
제 성격이 워낙 불이라..
눈치 다 챈것 같습니다..
smj..
이니셜입니다..
진짜 미친듯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이랑 평생을 꿈꿀 필요가 느껴지더군요..
드럽게 잘 사는 집 딸이었나봅니다..
전.. 보잘것 없는 놈이었죠..
당시에 통장엔 3000이 좀 안되는 현찰만 있었고..
호주로 워홀을 가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 사람을 챙기려면 영어는 좀 해야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대쉬하는 백인 여자, 남미여자 다 뿌리치고 잘 지켰습니다.. (뭘??)
한국에 들어와서.. 해운대 어느 일식집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너무너무 반가웠고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그녀였죠..
이별을 얘기하더군요.. 얼떨결에 그냥 빠빠이 했습니다..
진짜 멘붕이 왔습니다..
돈 때문일까.. 내 무능함일까.. 고만도 많이 했습니다..
친구가 드라이브를 시켜주길래..
차창을 열고 노래를 부르면서..
어마어마하게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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