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어리 기자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보도로 세간의 도마에 오른 모양새다. 이 가운데 서어리 기자가 피해자의 신상에 대한 관심 자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오늘(12일) 한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서어리 기자 측은 "피해자가 누군지가 아니라 정봉주 전 의원의 가해 여부가 중요하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해 "피해자 신상에 대한 관심을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정 전 의원에 대해 '미투' 폭로를 한 익명의 피해자가 온라인 상에서 구설수에 오르는 현상을 우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서어리 기자는 지난 7일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해 이슈를 모았다. 이에 정 전 의원이 오늘 해당 기사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서어리 기자는 팩트 체크가 불충분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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