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안 콜링 소리가 온동네에 울려퍼진다 싶더니 최근에 애기를 낳았나 아깽이들 소리가 삐양삐양 울려퍼지고 있어요.
문제는 아깽이들 소리땜에 동네 어르신들이 심기가 불편한 거 같아요. 걔네들이 무슨 죄겠냐마는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괜히 제가 키우는 애한테까지 화살 날아올까봐 조마조마해요ㅠㅠ
오늘 아침만 해도 창문 열어놓고 저희집 애기 바깥구경 시키고 있는데 아깽이 소리가 울려퍼지더라구요. 근데 지나가는 동네 아저씨가 저놈의 고양이들 어떻게 해버려야지 안되겠다 이런 말을 하면서 가는 거에요.
원래도 안 울고 조용한 애인데다 중성화까지 시켜서 괜히 콜링으로 다른 고양이들 꼬이게 할 일도 없는 애긴 한데 그걸 키우고 있는 저만 알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알겠어요ㅠㅠ 괜히 제가 키우는 애한테 뭐라고 할까봐 무섭고 그렇네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