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이번에 시험을 보는데 이번 서울시공무원시험 강행에 대해 불만이 대단하더군요.
1. 메르스 과잉 대응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관리하는 시점에 13만명이 모이는 공무원시험을 강행하는건 모순. 연기를 해달라~
2. 메르스 감염자&격리자 자가 시험은 너무 불공평
이 두가지가 핵심이었는데요.
이에 대하여 각종 기사를 찾아본 결과
박원순 시장 비난쪽 여론 : ㄱ. 공무원시험을 강행하는건 최근의 행보와 완벽히 모순된 행동
ㄴ. 13만명이 모이는 곳을 어떻게 완벽히 통제가 가능하느냐? 시험보러 가서 메르스 걸리면 어떻할래?
그러니 연기하자~!
ㄷ. 자가 시험은 말도 안된다라는 형평성 문제
찬성쪽 여론 : ㄱ. 13만의 고사장과 각종 일정을 조정하는건 말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고 비용도 발생하며(개인적으로 이것만
꼬투리 잡아서 "돈 때문이야!" 라고 선동하는 글이 좀 보이던데 이건 아닌듯요)
또한 두달 후에 전국공무원시험등 시험 일정이 겹칠 수도 있는 문제 발생 가능성
ㄴ. 이 시험에 개인의 스케쥴을 맞춰온 사람(예들들어 시험 후 입대, 각종 개인적인 사정들로 인하여
꼭 이날 시험봐야 하는 분들)들에게 연기가 될 경우 문제가 발생하며, 소송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ㄷ. 수능도 환자들은 따로 보는데 상관없다고 본다.
이정도 였는데요..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양쪽의 의견에 모두 공감은 가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가 가능하다면 연기를 일단 하고 //
자가시험보다는 확진자&격리자가 많지 않으니 그분들을 완벽히 통제가 가능한 격리 시설에 모여서 시험보는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 불공평한 비난은 없어질거 같은데요.
여담으로 만에하나 공무원시험 후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언론과 새누리당 쪽에서는 아마 극딜들어 갈겁니다.
A : 우리 대통령님께서는 미국 순방도 취소하시고 메르스 방역과 민생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는데,
서울시장은 공무원시험을 강행하더니 통제도 못해서 더 확산시켰다.
너 사퇴!
ㅋㅋㅋㅋㅋㅋ 여담은 소설이니 고소 ㄴ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