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살코를 뛰는 걸 캡쳐한 사진입니다.
이것이 추한 사진으로 보이시나요?
아닙니다.
저는 이 사진을 악의를 가지고 캡쳐한 것이 아닙니다.
저것은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그 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매우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점프할 때 몸을 먼저 비트는 것을 프리 로테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점프의 질을 떨어뜨리는 치팅 행위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점프가 왜 정석인 줄 아시나요?
김연아 선수는 정석으로 점프를 뛰기 위해
고개를 고정시켜 회전축을 정확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항상 해온 것입니다.
회전축이 굉장히 똑바르지요...
비록 얼굴은 일그러지고 목엔 힘이 잔뜩 들어갔을지언정
이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끝으로 언론에서 라이벌이라고 떠드는 일본의 모 선수가
점프를 할 때 어디가 먼저 돌아가는지 보여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