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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친구에 대해 자랑좀 할게요~
게시물ID : lovestory_74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대간당
추천 : 3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2 1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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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러분은 누군가가 가장친한친구가 있니? 라고 물으면
망설임없이 이름을 말할수있는 그런 친구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그친구에게도 물었을때 의심없이 내이름이 나올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한명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 정말 축복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초등학교때부터 붙여다녔고 지금 24살이 될때까지 친하게지내요. 전 자랑할점이 하나도 없지만 이친구에대해 자랑할건 정말많아요. 우선 정말 정이 많고, 동물을 좋아하고 어른들께 정말 예의바르고 베푸는걸 좋아하고 상황에 맞게 공감대를 형성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요. 쓰레기를 절대 아무데나 버리지않아요. 
제가 2주정도 먼저 입대를 했는데 훈련소생활이 다 끝나갈때쯤 어머니께 편질받았습니다. 마지막 줄에 
" 니가 인생 헛살진 않은거같다. Xx이가 입대전날 찾아와서 편지랑 음료를 들고와선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큰절을하고가더라.  나중에 건강하게 제대하고 다시 너랑 찾아오겠단다" 울컥했습니다. 친구가 평소에 저희어머니께도 잘하니 어머니도 친구를 잘 챙겼었습니다. 와서 같이 집밥을 먹이고, 가족끼리 외식하러가서 맛있는곳이 있으면 카드를 주시며 xx이랑 한번 더와서 먹어라. Xx한테 쓰는건 하나도 안아깝다. 
이러셨습니다.  저희어머니 생일조차 기억하고 챙겼으니까요ㅎㅎ 2천원들고 집근처 카페가서 아메리카노 두잔시켜놓으면 오래이야기하기 싫어하는 저도 폰 한번 손안대고 3 4시간 이야기합니다.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서도 그냥 여기 쓰레기 많은데 버리자 해도 꽁초를 뒷주머니에 넣어놓고 쓰레기통에 꼭 버립니다. 어쩌면 이게 맞는거긴하지만요ㅎㅎ 아무리바쁘고 시험기간에도 짧은시간 잠시 보고 헤어집니다. 솔직히 저는 잘난게 하나없어요. 요새는 또 듣는 음악취향도 비슷해져서 단둘이노래방에 가면 시간가는줄 모르게노네요ㅎㅎ 동네친구들이 많이있는 단톡방에 같이 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개인적으로 톡안하고 단톡을 주로이용하는데 이친구랑 얘기할땐 무조건 개인적으로 연락해요 돈이없어서 근처 공원에 캔맥주 두개에 새우과자하나 사서 2시간을 먹은적도 있네요ㅎㅎ 자랑할게 너무 많은친군데 넘많아서 생각이안나네요 
Xx아 고맙다 임마 앞으로도 잘부탁한다


여러분의 친구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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