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아래와 같은 글을 접하였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해간다지만,
최고의 지성을 갖춰야 할 대학생들이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한두명이야 있을 수 있다지만 40% 넘는 학생들이 아버지에게 받을 것은 돈 밖에 없다는 말을???
워낙 기자를 사칭하는 소설가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라
누가 어떻게 설문조사를 한 것인지 제대로 정보도 안나와 있는 저런 글을 믿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 내용에 대해 검색을 해 봤습니다.
실제로 위 내용은 녹색평론이라는 곳에서 나온 내용이 맞았습니다.
그렇다면 저 녹색평론에서 언급하는 내용들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검색을 해 봤는데 그에 대한 내용은 찾을 수가 없었고,
저 녹색평론 좌담회의 내용을 발췌해 쓴 기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녹색평론에서 나온 글이 확대 재생산된 기사가 몇 개..
그리고 맨 처음 언급했던 밴드에 올라온 글이 인터넷 여기저기에
상당히 많이 퍼져있더군요.
이제,
이 글을 보고 계신 서울대, 서강대 학생 혹은 동문 분들께 묻습니다.
위 기사. 정말 사실입니까?
저도 아닐 거라 믿습니다.
부디 총학생회 등에 건의하시어 진상을 규명하고
최초 배포처인 녹색평론이란 곳에 정식으로 항의하여 정정보도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직접 총학생회 컨택 해 보려고 서강대학교 총학생회 검색하다가 연락처를 못찾아
그냥 오유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