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떤 분이 조사해서 올린 걸 보면 오유는 비교적 남녀비율도 비슷하고 연령대도 골고루 분포되어있는것 같더군요. 

어쩌면 이게 바로 항상 다른 의견 다른 주장들이 나오는 원인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일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사람들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면 의견이 모이기도 쉬울테니까요. 

흔히들 하는 말로 오유가 여론에 휠쓸리네 뭐하네 말이 많지만 솔직히 그것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자신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여론이 흘러가는걸 자주 보게 되니 그게 불편해서 휩쓸리네 어쩌네 표현을 하게 되는건지도요. 

성별이든 연령이든 처해진 상황이 다르면 어쨌든 시각도 상당 부분 달라질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싫어하는 것들이나 거부감이 느껴지는 것들에 대한 의견표출도 많아지고 

이때문에 금제하는 사안도 많아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허용할지에 대해 의견 취합도 쉽겠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면 그만큼 분란도 많고 규칙은 엄격해질수밖에 없거든요. 

X선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오유가 이토록 갑갑한 이유도 실은 그런데 있는거 아닌가 ...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