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만 탔던 자전거를 친구 로드가 두개 길래 같이 몇번 타다보니 너무 재밌더군요 클리리스와 105 중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에몬다 s5 검주로 질렀습니다.
산 첫날은 회사에 갖다 놨는데 비가 오다말다 하는날 사서 인도 대리석 밟고 코너 돌다가 미끄덩~ 왼발로 땅을 몇번 디디면서 오른쪽 허벅이가 안장에 꽝꽝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자빠링은 아직 안했으니 다행으로 여기고 ㅋㅋ
오늘, 그러니까 어제 퇴근하면서 회사에서 집까지 처음으로 자퇴해봤습니다 25~6키로 정도된는 거리인데, 탄천타고 올 때는 그렇게 좋더니만 용인에서 수원 넘어온는데 엄청 힘들었네요 ㅠㅠ 무슨 인도가 그렇게 울퉁불퉁한지,, 네이버랑 다음에서 자전거 도로로 표시된 길은 영동고속도로 밑 지하도 ㄷㄷㄷㄷ 자전거 도로 없고 인도가 너무 힘든 곳에서는 차도로 살짝씩 나갔었는데 여긴 그냥 차말고 지나가면 죽겠는 길이더라구요 ㅋㅋㅋ
자전거 도로 없어서 한참을 지체하다 보니 1시간 반 정도 잡았던 퇴근 시간은 이미 두시간이 지나고.. 힘들게 오다보니 회사에서 저녁 먹고 왔는데 당떨어진 느낌 ㄷㄷㄷㄷ 편의점 가서 에너지바 3개 집어서 두개 쳐묵쳐묵 했더니 좀 살겠더라구요 ㅋㅋ
다시 출발하고 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봤더니 라이트 베터리 나감 ㄷㄷㄷ 가로등 하나 없는 길 지날 때는 폰 후레쉬 켜서 겨우겨우 왔습니다 수원 들어오고 나니까 도로 좋아져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결국 두시간 반정도 걸려서 퇴근했네요 ㅋㅋㅋ 내일 주말 출근인데ㅠㅠ 길 다시 알아보고 출퇴근 도전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