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접촉이 의심되는 한 노숙인이 경기도내 한 임시보호시설에 들어갔다가 주민들의 항의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주민들은 '여기는 메르스 청정지역이고, 여기서 발생한 것도 아닌데 왜 격리시설을 만드냐'며 '이곳은 관광지여서 메르스 때문에 주변 펜션에 예약이 취소되는 판에 격리시설이 만들어진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하면 여기 업자들은 다 죽는다'고 반발했다.
안산 시장도 현장을 방문해 '청소년 시설에 메르스 접촉자를 수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시 당국은 낮 2시께 시설을 찾기가 '시설에 접촉자를 수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A씨는 결국 4시 30분께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처 | http://search.ksinmun.com/view/c/1000/9759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