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장비 : 베이트로드 MH + 로우파일베이트릴 + 12파운드 카본라인
사용채비 : 미트해드 다운샷 + 2호 와이드갭훅 + 5호봉돌
날씨 : 흐림
어제 저녁부터 내일 낚시가 상당히 기대가 됐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흐린데다가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서 워킹가능한 포인트가 많아졌거든요
▲ 포인트 진입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뒤쪽에서 바스락 거립니다 처음보는 녀석이군요
이녀석 형제인듯한 녀석이 있었는데 수초에 숨어있다가 제가 지나가니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다행히 웅덩이어서 재빨리 나와서 도망가더군요
▲ 슬쩍 쳐다보니까 모르는척 멈추고 고개를 돌리네요
어서 한마리를 잡아야 친해질텐데 ㅎㅎㅎ
▲ 새침하게 앉아서 야리네요, 얼른 고기를 대령해라 냐옹~~ 하는것 같네요
감독이 있으니 여간 신경쓰여서 집중이 안되네요 ㅎㅎ
▲ 알고보니 개냥이 ㅋㅋ 낚시하는데 계속 귀찮게 다리에다 부비부비하네요 ㅎㅎ
삼색냥은 대부분 암컷이라더니 이녀석도 암컷이네요 ㅎㅎ
▲ 그와중에 첫수 장화샷 찍기에 민망하군요 사이즈가 냥이만해서 줄수 없었어요
다행히 옆에서 블루길 잡던 아저씨가 잘잡아서 이녀석 포식하네요 ㅎㅎ
▲ 수초를 잔뜩 감고 나오네요 랜딩이 엄청 빡셉니다
여차하면 수초밑으로 들어가니까 손맛이고 뭐고 그냥 수상스키 태웁니다
▲ 쩔은 수초 보이시죠 버징은 던지면 무는데 죄다 터져버립니다
승질 뻗칩니다 ㅎㅎㅎ
▲ 입질도 엣지부분에서 오는지라 워킹은 죽어라 릴을 감어야 합니다
이건뭐 낚시를 온건지 운동을 온건지 모르겠네요 ㅎㄷㄷㄷ
▲ 놔주는거아니고 꺼내는거에요^^
냥이밥 냠냠~~
▲ 해뜨니 바로 짜치들의 공격이 시작되네요 ㅎㅎ
검은티셔츠를 입었더니 뜨겁네요..ㅎㄷㄷ 철수합니다
▲ 손맛 죽여준다는 대물 말조개 ㅋㅋㅋ
어렸을때 살던 마을 또랑에 말조개가 엄청 많았는데
학교갔다 오다가 말조개 줍는다고
실내화 버리고 실내화가방에 하나가득 잡아서 갔다가
엄마한테 뒤지게 맞고 실내화 줒어왔네요 ㅎㅎㅎ
[조행총평]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배수 막마지인듯 싶네요
잡은것보다 놓친게 더 많은 날입니다
입질받고 바로 수초위로 띄우지 못하면 그냥 감아버리네요
사이즈 큰녀석들은 거의 다 터져버려요
최대한 빠르게 꺼낼수있게 드랙을 완전히 잠그고 했는데
큰녁석 한마리는 수초도 안감았는데
힘쓰자마자 터져버리더군요
아마도 라인도좀 쓸려있긴 했을텐데
올해는 그럭저럭 넘어가고
내년엔 XH하나 준비하던지
죽음의 사신처럼 수초제거기 하나 들고다녀야겠네요
모두들 안전한 조행 대물로 대박나는 조행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