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김태우 기자] KIA가 저력을 과시하며 5위 싸움에서 밀려나지 않았다. SK의 기세를 경계하던 5위 경쟁팀 롯데와 한화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고비 때마다 점수를 뽑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7-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5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던 KIA로서는 중대한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