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인가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인가 ??
오늘 소개하는 맥주는 미국의 Ballast Point 회사의 Limited 맥주인 Victory At Sea 입니다.
회사는 이 맥주를 Imperial Porter 로 분류하였으며 Porter with Coffee & Vanilla 라는 설명을 덧 붙였습니다.
보통 스타우트나 포터 맥주의 맛과 향을 표현할 때 커피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는 실제로 커피가 들어간 것이 아니라 탄 맥아를 사용하여 커피향을 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많은 크래프트 양조장은 실제 커피를 가미하여 커피 스타우트 또는 커피 포터라는 새로운 트렌의 맥주를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맥주 또한 실제 커피와 바닐라를 가미하여 그 풍미를 더한 맥주입니다.
거품이 조밀하지는 않지만 두껍게 올라오고 거품 유지력도 좋습니다.
바닐라 향이 커피향과 섞게 강하게 올라옵니다. 향기만 맡는 다면 이게 술인지 커피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맛도 시럽이 살짝 가미된 에스프레소 커피라고 생각될 정도로 커피향과 맛이 향당히 부각이 됩니다.
이게 맥주라는 것을 알수있는 단서는 넘기고 나서 살짝 올라오는 홉의 씁쓸함과 따뜻한 알코올 기운 뿐입니다.
맥주 도수가 10도로 높은 편에 속하지만 마실때는 도수가 높은지 알수가 없을 정도록 커피향과 맛에 알코올 기운은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마시고 나서 뱃속에서 살짝 올라오는 따뜻한 알코올 기운과 알딸딸함이 아~~ 내가 지금 마신게 술이구나 라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바틀샵에서 이 맥주가 보인다면 꼭 사서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