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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더라도 곱게 죽을까 생각했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031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23 00:24:29
샤워를 하는데 펑펑 소리에 깜놀한 
에이 어디서 폭죽 터트리겠지 라고 생각은 했지만 등이 오싹 해지면서..
일단 거품기는 씻어내고 수건으로 둘둘 말은후 기어나왔...
창문을 살짝열고 주변을 보니 두리번거리면서 길로 나온사람들이 한둘이 아님..

오랜만에 집에 오면서 약도 깜빡잊고 안챙겨와서 지금 걷는것도 힘드는데 피난가야하나 라면서 하늘이 노래지면서 일단 옷부터 입자 라고 생각 하고 창문을 닫으려니 저멀리 아파트 창문에 비치는건 폭죽불빛..... 

 젠장 안그래도 아픈몸이끌고 겨우겨우 샤워 하던중이었는데 ...
다시 기어서 화장실로 마저 샤워하러감... -.,-;; 
 
비러묵을 폭죽따위 계획한 공무원 식히.. 


정말 그순간은 하늘이 노랗더군요...
약안챙겨오는바람에 계속 아픈건 감당도 안되고 
거의 기어다닐정도로 거동이 힘든상태에... 
하필 샤워하던중이라 아무것도 안입었지...  
정말 이대로 그냥 그대로 죽는건가.. 최소한 옷은입은채로 죽자 면서  .... 
진짜 주마등이 흐른다는게... 

죽을고비를 한두번 넘겨본게 아니지만...
이런고비는 처음이었네요 

비러묵을...

얼마나 놀랬던지 아직도 잠이 안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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