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안녕하세요! 징어 여러분들
저도 혼자 늙고 있는 여징어랍니다..ㅋㅋ
이시간까지 작업하고있는데.. 주인잘못만난 탓에 같이 철야를 하고있는 울이쁜이들 자랑좀 하고싶어서요..^^
아래 처자는 저번주에 중성화를 마쳐서 엉성한 환복을 입고있는 "꼬물"냥
12월달에 길냥이였던애 데리구와서 키운게 어그제 같은데 벌써 꼬물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질만큼 엄청 커버렸네요.
(짝을 못찾아줘서 미안하다.ㅠ.ㅠ)
울애기는 두세달전까지만해도 저도 피해 도망다녔는데, (음 아마 그때가 7개월쯤?)
이젠 저만 안피해다녀요.^^
음. 스트리트 출신이라 그런가, 아직 사람이 많이 무서운가봐요,
아직 아픈상처가 있구나 하고, 편하게 놔줬는데 어느날부턴가 잘때는 제옆에 붙어서 자더라구요. 후후.
지금은 잠깐이라도 삼실에 빼놓으면 언니냥이보다도 제 키보드앞을 지키고 있어요, ^^
오늘은 마우스 앞을 지키고있네요;;
마우스가 안움직인다는;;
아래는 울 미스고 여사,
이제저랑 같이 한지, 2년좀넘었어요. 얘두 완전 개냥..
음..혹시 오유님들도 그런적있으신가요?
얘는 제가 울면 와서 부비부비 하고 울고가요, 울지말라는 듯이...
거의 울때마다 그런듯.. 요물이에요...
그게 야옹~ 하고 우는게 아니라 "우웅.. 아옹..;;"하고 톤도 낮고.. 정말 신기해요..
감동받아서.. 헉.. 너 내맘아는구나~ 하고 만지려고하면 언제그랫냐는듯 도망가지만요 ㅋㅋ
꼬물인 그런게 없어요. 근데 미스고만 그래요.
우리두리 교감하는걸까요?ㅋ
그렇게 믿고싶어요. (내가 말하면서도 애기들 엄마아빠가 우리애기 천재에요~ 하고말하는거랑 똑같은거같아요.ㅋㅋ 근데 정말이에요;;)
사진보시면 울냥이들 털이 하나도없죠? 머리쪽 상고머리빼고..ㅋ
주말에 친구가 와서 미용해줬는데.. 꼬물이는 겁이많아서 울어도 가만히 있었는데..
미스고놈이.. 제 어깨를 타고 올란다고 쇼를 하다 저를 막 긁어놨어요..ㅋ
아래 사진..ㅋ 보이는곳만.. 쇄골쪽 옆라인? 보면 여기저기 다;; 핡퀴었음...
다리도 할퀸자국있지만.. 그래도 그건 흉터는 안남을듯..
이놈시키들.. 아직 시집도 못갔는데..ㅠ_ㅠ
ㅋㅋ
이제 다섯시네요.
지금은 깨서 돌아다니는데 저 잘때까지 안자고, 편한자리 놔두고 제 옆 항상 지키는 울 냥이들 자랑하고싶어서
새벽에 글올려봐요 ^^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