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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탈 甲 치차리토
게시물ID : soccer_1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절정므엉이
추천 : 11
조회수 : 16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03 03:02:07

어느 잉글랜드의 슈퍼마켓 점원이 올린 글이랍니다. 약간의 의역이 있습니다.



제가 맞이한 최고의 유명인 손님은 어린 축구 선수예요. 제가 알기로 매너까지 갖춘 축구 선수는 드물어요.

그는 저의 아들이 좋아하는 팀에서 뛰는 선수로,그가 제 앞에 왔고 제게 말을 걸려는 것 같았습니다.

한시간에 백마일을 달리듯 허둥대다가 그가 말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영어 발음을 잘 못하는데요,

 

탈리이이테에엘레(주:탈리아텔레. 파스타의 종류) 파나요? 죄송해요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써드릴께요...아 제 스펠링도 좋지 않네요. 그래요 이거. 부탁드립니다."

나는 그를 안심시키고 그가 찾는게 어디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파스타 진열대에 갔다 와서는 그는 스스로 찾지 못함과 발음으로 인해 저를 당황케한 것에 미안해 하더군요. 그것을 보물상자 마냥 찾아서 그에게 주자, 그의 얼굴이 환해지면서 "오 이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5파운드를 주면서 "받으세요"라고 하더군요. 저는 웃으면서 이게 뭐냐고 묻자 그는 "팁이에요. 절 도와주셨잖아요." 그래서 저는 팁을 받을 수 없고, 또 보통 이런 상황에선 팁을 주는게 아니라고 설명해주었어요. 그러자 얼굴이 빨개진 그는 제게 자신이 살던 곳과는 팁 문화가 달라 몰랐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가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충분히 느꼈지요.

마지막으로 나는 당신이 누군지 알며 내 아들이 당신의 팬이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는 기뻐했고, 잠시 팀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떠났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주니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그리고는 제가 사인을 못 받아왔다고 뭐라 하더군요. 거기까진 생각을 못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저를 불렀고, 그때의 그 선수가 서있었습니다. 그가 제 명찰을 봤었나봐요. 그는 저의 아들에게 주려고 셔츠에 싸인을 해왔고, 자기 사진을 가져와서는 제 아들에게 주고 싶다며 아이의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정말로 멋진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이요?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입니다.

 

 

 

 

출처 : http://safutbol.com/xe/?mid=futbol01&document_srl=7656 / 번역 http://www.digitalspy.co.uk/forums/showpost.php?p=48417446&postcount=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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