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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퍼하다가 재밌었던 썰2
게시물ID : cyphers_10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샨르랑
추천 : 2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07 06:27:21
안녕하세요 ㅠㅠ 늘 눈팅하는 사게 잉여 입니다
늘 평소처럼 새벽까지 달리다보면 재밌는 썰들이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네요 ㅎㅎ
그럼 썰하나 풀어볼게용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뜸!
====

오늘은 좀 정상인처럼 내친구랑 재밌게 밥먹고 놀고 영화도 봤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같이 피방을갔음 헤헤 안생겨요

동성친구랑 손을 꼭잡고 피방에 앉아 사퍼를 키면 정말 슬픔.
특히 커플끼리 피방온거 보면 더 슬픔. 커플 뻐큐머겅. 두번머겅.

그렇게 파티해서 들어갔는데

와우! 난 틀비가 나온거임! 난 발컨을 뛰어넘어 우주를 뛰어넘을만큼 호구컨 이므로
근캐에 매우 취약함. 걍 파일럿이 ㅂㅅ(보송)이라고 생각하면 됨.

랜덤에 넣어둔 다이무스같은거 나올까봐 조마조마 하던 나는 기쁜 가슴을 부여잡고 게임에 열중함

열심히 중앙에서 철거반때리는데 뭔가 이상함. 뭔가 스멀스멀한 기운이 올라오는듯함.

본능적으로 탭키를 눌러 파티를 확인해봤음

세상에. 전설의 5원캐 팟이였뜸

상대팀은? 하고 나의 매의눈으로 확인해보니 마를렌 타라 웨맘 이글 다이뭇 이런 조합이였뜸

엄마... 나는 모니터에 우리 엄마얼굴이 그려지는듯한 착각에 휩싸이며 가슴을 쥐어뜯음

괜차나... 팀웤만 좋다면.. 잘될거야.. 후훗.. 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칭구한테 f 도 눌러보고 평타도 치면서 놀고있었음 미안해요 우리이렇게 놀아요

노는도중 한타가일어남! 우리 샬럿쨔응의 다급한 help! 를 들은 나랑 비행을 시전함.

대충 보아하니 칼쟁이 두명이서 우리 샬럿을 괴롭히고 있었음.

아직까진 빵빵한 물쿠션이 샬럿을 지켜줬지만 나는 정의감이 투철하고 물로리를 격하게 아끼므로 꽂음

긍데 세상에... 방갈거라고 예상한 칼쟁이들이 녹는거였음..

물론 나의 공격킷과 스킬링버프의 조합이 있었지만 뭔가 이번엔 좋은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옴

그랬따 그쪽도 아무도 몸을 안탄것이였따! 라는 기쁜 선전포고와 함께 우리는 한타를 계속밀며 건물도 밀며
싱나게 게임을 밀고 있었음

울팀에는 전설의 도샬타에서 샬타가 있었기 때문에 공성도 금방밀었음

어찌 저찌 하다가 hq 피가 진짜 아쉽게 한 2cm? 남은거임

울팀엔 나와 타라만 남고 다들 리스폰지역에서 나에게 비행해서 짤짤이 하다가 박으라는 무한의 성원을 보냄

난 물논 그럴생각이였고 지상에 있는 적팀에게 멘붕을 안겨주기위해 걔들이 보는앞에서 비행을 타고 올라옴

느릿느릿하게 hq에 평타를 박아넣으며 슬금슬금 까지는 hq피를 바라보는 칼쟁이들의 휠업도 점점 빨라짐

나는 적팀을 능욕하며 엄청난 쾌감에 휩싸임 미안  나 원래 변태에요

긍데 옆에서 들려오는 귀여운 물로리의 목소리. "킁거 만들거야!"

세상에

짤짤이 하던 날 킁거로 내려침

난 그대로 떨어짐 그리고 밑에서 '오늘저녁은 박쥐회무침 어때 형?' '좋다 동생아 나대지마라'
이러며 대기타던 칼형제 칼에 휩쓸림

난 너무 놀라고 웃기고 당황스러워서 변이도못씀
그저 전챗으로 ㅋㅋㅋㅋㅋ만 남발하고있었음
옆에있던 마를렌 자기도 웃겼는지 같이 ㅋㅋㅋㅋㅋㅋ 남발함. 
울팀들도 ㅋㅋㅋㅋㅋ매우남발. 특히 옆에있던 내 친구는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웃음

피방에 울려퍼지는 아름다운 사퍼폐인들의 웃음소리와 함꼐 나는 눈물을 훔침

결국엔 여차저차 해서 이기긴 했지만 그날 제대로 멘붕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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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사실 6시전까지 겜하다가 점검땜시 못하고 일로왔네영
전에 올린글 반응 많이해주셔서 전 너무 감사하고 좋았어영 ><
사..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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