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드레아스와 무엇을 볼까 끝까지 고민하다가 선택했는데..
음... 실패인듯 합니다.
1. OST 의 힘은 좋았다.
잘만들어진 OST 는 영화를 보고 나서 OST 만 들어도 그 장면이 그려지지요..
(제 개인적으로는 타이타닉 OST 가 그랬습니다. 영화보고 OST 샀는데.. 듣는 내내 장면이 그려지더군요.)
특히 쥬라기공원의 OST 에서 변화만 줘서 사용한 것들이 많았는데.. 좋게 잘 들었습니다.
초반부 쥬라기월드 풀샷에서 나오는 쥬라기공원 메인테마는 정말 감동이 ㄷㄷㄷ
2. 복선이 너무 많이 깔린다
아이들 영화라서 그런지 대화자체에서 복선을 너무 많이 깝니다.
대화만으로 뒤의 나올 상황이 거의 모두 짜맞춰질 정도..
반대로.. 상황자체의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많아요.
3. 영화보는 내내 극장내 아이들이 왔다갔다...
12세 관람가 영화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왔다갔다 많이 했다는것은
나름 영화가 지루한 부분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런 부분이 많이 있었구요.
4. 별 5개 만점에 3개 줍니다.
CG 는 화려했고.. 멋졌지만..
스토리가.. 좀..... ㅠㅡㅠ
쥬라기파크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한 영화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