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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2월27일자 조선일보 째려보기
게시물ID : sisa_18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힘힘!!!
추천 : 5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12/28 11:05:07
대한민국의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은 과연 누구인가? (12월 27일자 조선일보 째려보기) 신 문 제목 및 주요내용 조선일보 류근일 칼럼 “私學法, 자유민주세력의 시험대” (30면 기고) '먹고 먹히는 정치투쟁 누가 한국 장악하느냐 쟁탈전“ “대한민국 수호 진영 온몸을 던져 싸워야” “이론이라는 것은 갖다 붙이기 나름, 중요한 것은 전교조등 그쪽 진영이 밀어붙이려 한다는 것” “저들은 한국의 공공부문과 시민사회의 모든 진지들을 하나하나 먹어가고 있다” “종교계와 사학인들이 과연 ‘노무현시대의 정치범’이 될 각오로 맞설 수 있는지, 사학법 파동은 이 시대 자유민주 수호 진영의 시련이자 시험대“ 오는 30일로 예정된 사립학교법(이하 사학법) 공표를 앞두고 조선일보 및 한나라당, 사학재단의 반발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의 오늘자 류근일 칼럼 “사학법, 자유민주세력의 시험대”는 사학법에 대한 극우 수구세력의 절박한 위기감을 극명하게 드러내 주는 자기고백이라 하겠다. 수구세력의 입장에선 “황우석 쇼크와 폭설에 파묻혀 사학법 문제가 신문 지면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이러한 위기감에 아직도 박근혜 대표는 각종 민생을 내팽겨쳐둔 채 장외투쟁을 하고 있고 조선일보는 계속해서 개정된 사학법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 및 칼럼, 사설등을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것으로 모자라 같은 수구 기득권 세력들에게 총 궐기를 선동하는 오늘의 칼럼까지 이르게 되었다. 류근일은 “‘이론’이라는 것은 갖다 붙이기 나름이다. 중요한 것은 '정당화의 명분'에 불과한 '이론'”이 아니라 말하며 사학법의 정당성을 ’명분에 불과한 이론‘으로 치부하고 “전교조 등 그쪽 진영이 한사코 사학법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조선일보가 이야기했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사학법을 저지해야 한다는 말들이 “정당화의 명분”에 불과했다는 것을 스스로 자기고백하는 꼴이다. 그들에게 중요했던 건 국민의 이익과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이 아닌 “먹고 먹히는 정치투쟁”에서의 승리뿐이었던 것이다. 이어지는 조선일보의 자기고백은 애절하다 못해 비장하기까지 하다. 그들과 한나라당이 그토록 사학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사학법 논란이 “한국 사회를 누가 장악하느냐의 쟁탈전, 그 쟁탈전의 한 중요한 대목”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전교조 등 그쪽 진영”에 대한 분노는 “한국의 공공부문과 시민사회의 모든 진지들을 하나하나 먹어가고 있다”라는 박탈감에 기인한 증오감의 산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그동안 노무현 정부를 “딱지 붙이는 정부”, “편가르기 하는 정부”라고 그렇게도 비난하였다. 오늘 류근일 칼럼을 보면 조선일보는 자신들이 스스로 편을 가르고, 딱지를 붙이고, 대한민국을 니편, 내편으로 가르고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고백을 바탕으로 ‘우리편’이 밀리고 있으니 ‘자신을 던지는 투사’가 필요하다고 선동하고 있다. 이런 비장한 각오에 휩싸여 조선일보는 수구기득권 세력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하고 있다. “한국 정치에서는 , 그리고 우리 시대 같은 난세에서는 목숨을 던지는 자만이 이길 수 있다”라고 말이다. 그야말로 한편의 격문을 보는 기분이지 않은가? 수구 기득권 세력과 그들을 대표하는 한나라당에게 자신들의 뜻을 받들어 나가 싸우라고 죽음을 빗대어 선동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저 절박한 심정에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인식은 “유신권력에 저항한 지학순 주교, 함석헌 선생, 김재준 목사”를 이야기하면서 그들을 본받아 “수구좌파 실권파를 상대로 그런 주교, 지사, 목사”가 나오라고 강하게 외칠 정도이다. 그들이 지나치게 비장한 나머지 자신들이 복종하고 맹종하던 박정희의 유신정권에 대항하던 인사들까지 들먹이는 걸 보면 그들의 절박함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12월 26일자 류근일 칼럼은 조선일보가 왜 나쁜신문인지 아니 왜 신문이라 부를 가치도 없는지 그 모든 이유들을 골고루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정치세력’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사학법이야말로 이 나라의 명운을 가를 최대 쟁점”이고 “사학법이 자유민주주의의 시험대”라고 외치며 총궐기를 주장하는 조선일보의 모습에서 우리는 이 시대 대한민국 언론 중 구독율 1위라는 ‘1등 신문’의 본 모습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언론개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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