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8살 직장인, 제 여친은 23살 대학생입니다.
작년부터 만나 1년이 넘게 교제중이죠.
같은 취미를 가진 것을 알고 만난 것이라 더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교제 초기에는 결혼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 저도 나이를 먹고, 여친도 이제 대학 졸업할 때가 되면서 집안 어른들의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여친 부모님께서는 처음에 우리의 만남에 대해 큰 걱정하지 않으셨는데, 요즘은 특히 아버님의 반대가 심해졌네요.
아버님께서 저와의 연락 자체를 끊으려 하시고...
이 상황에 제가 여친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참고 기다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너무 힘들어하는 여친 때문에 가슴이 아파 죽겠네요.
아버님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아무튼 제 고민이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