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엇그제 웃게에 축구 웃기는 움짤들 올렸었고,
오늘은 야구 웃기는 움짤들이나 올려볼까... 하고 고르다가 발견한건데...
짤줍했을 당시에는 그냥 '바보같은 수비' 라고만 올라왔던 짤인데... 지금 보니 그게 아닌듯?
아니 왜 타자가 방망이를 들고 뛰죠? 것두 길이를 보니 부러진건데?
끝이 뾰족해졌을테니 죽창 비스무레한 목검화?
아니 뭐 백번 양보해서 급하다보면 들고 뛸수도 있다고 쳐요. 실제로 드물게 그러기도 하니깐.
부러져서 손잡이쪽만 남은거면 크게 무겁지도 않을테고.
근데 그걸 왜 수비수에게 찌르는 동작을 하나요?
투수+2루수+1루수가 모두 달려오는 상황에서 제일 먼저 1루에 커버 들어오는 1루수(?)에게?
"야 이 색햐, 커버하지 말고 비켜!! 안그럼 찔러 ㅈ일테다!" 인가요 ;;;;;;
물론 언듯 보기엔 타자주자가 찌르는 동작을 하기 직전에 1루수가 도망(?)을 합니다만...
달려들어오던 입장/위치에서 투수나 2루수는 커버가 늦을거라는걸 못알아볼수는 없다고 보이고...
자신이 1루를 밟아야만 한다는걸 뻔히 알 수 있었을텐데...
대체 왜 피한거죠?
그리고 왜 피한건지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타자주자가 저렇게 부러진 배트로 수비수를 향해 공격동작을 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