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친이 없음으로 없음채..ㅠㅠ
평범한 대학교의 새학기.. 2주차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는 주죠..
점심먹고 수업시간 30분전에 넉넉히 강의실 도착해서 책상에 엎드려 한숨자고 있었음
그런데 뭔가 뿌시럭 대는 소리가 들려서 깨서 고개를 들어보니 어떤 남자애가 강의실컴퓨터가 들어있는 보관함을 막 열고 있는거임
뭐하나 하고 반쯤 엎드려 보고있으니 자세히는 안보이는데 뭐 코드 두어개를 뽑고 다시 보관함을 닫는거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뭐하는 놈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다시 잠이들었음
20분쯤 후 수업이 시작되고 교수님이 컴퓨터로 강의안을 보여주려고 하시는데 컴퓨터가 안켜지는거임..
교수님이 "이거 왜 안되지?"하면서 헤메고 계시니까 아까 그 남자애가 "제가 한번 봐보겠습니다"하고 씩씩하게 나가더니
뒤에 보관함열고 잠깐 꼼지락 꼼지락 하더니 컴퓨터를 정상작동 시키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ㅋㅋㅋㅋㅋㅋ
교수님이랑 다른 학생들이 오~~ 막 이러고 교수님이 그남자애 등 두드려 주면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그 남자애새끼 씨익 웃는거 보고 .... 레알 소름.....
이거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말해도 그렇고.. 진짜..... 와.... 오늘 이런일이 있었네요.. 사람 참 무섭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