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쇼스키 스타일 나름 좋아해서 저는 잘 보고있습니다.
일단 처음 보게된 계기는 배두나양의 출연작이라고 해서 본거였구요, 보다보니 므흣(?!)한 장면도 많이 나와서
나름 볼만하...하하하하하하..;;;
아무래도 연출자들(워쇼스키형제 -> 워쇼스키남매)의 영향을 좀 많이 받아서 8명의 주인공중에 게이(남녀 막론하고)가 두명이나 나오고,
또 게이베드씬이 좀 나와서 멘탈에 살짝 영향은 받았지만, 꽤나 흥미로운 주제(8명의 공감각적인 sense의 공유?)를 가지고 다루는 이야기다보니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보시다보면 조금 어지러울수도 있습니다. 워낙 주인공도 많고, 아직까지 하나의 연결점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서 산만한 감이 없지않거든요.
하지만 히어로즈나, 로스트 같은 미드를 좋게 보신 분들이라면 센스8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덧, 우리나라 배우들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이신 배두나양을 비롯해서, 이경영님, 이기찬님, 차인표님, 마동석님 등등 ㅎㅎㅎㅎ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으실듯 합니다.)
한번 보셔도 크게 후회하지 않으실 미드. 신작 센스8 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볼만한 미드가 점점 줄어드는듯해서 슬퍼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