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허리가 아프시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집에 갔었거든요
(타지에서 대학원생활하느라 집에 자주 못감)
엄마가 운동한다고 운동화를 사달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모아둔 돈도 있고해서 흔쾌히 밥먹고 바로 가자고 했죠 ㅋㅋ
매장와서 엄마꺼만 사드리기도 뭐해서, 이왕 돈쓰는김에 아빠도 하나 고르라고 했죠
그랬더니 아빠는 학생이 뭔 돈이 있냐고~ 하시더만 등산화를 똭!
35만원이라는 거금을 썼지만, 왠지모르게 딱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네요
돈을 쓰고도 즐거운 느낌 ㅎㅎ
앞으로 선물 많이 해드려야 겠어요
자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