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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 친구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032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kY
추천 : 1
조회수 : 2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14 00:13:15


이번에 가고싶은 동아리가 있는데 경쟁률이 정말 장난아니였어요.. 20:1 정도였고..
1차 합격해서 정말 기뻤는데 같은 반 친구들이 많이 붙어서 불안했어요.
특히 그 중에서 공부도 잘하고, 체육, 성격, 또한 얼굴도 이쁜 친구가 있는데
걔가 붙어 제가 떨어질까 항상 전전긍긍했습니다.

제가 가고싶은 동아리가 앞으로의 제 진로와 무척 연관되어있어 꼭 붙었으면하거든요..
진로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다루기도 하고 지식도 쌓기도 하고... 그래서 면접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일까요, 항상 견제하던 그 친구가 면접날 일이생겨 면접을 보지 못했어요...
이걸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그 친구가 절 미워하고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저에게 잘해주는데 왜 기쁜걸까요...

그래도 경쟁자가 줄어들어서 뽑힐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추가 면접 시간이 있어 사정해서 그 때 봤다는데
잘보고 칭찬도 받았다니.... 친구로서 축하해야할 일인데 웃지못하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전 정말 나쁜 친구예요. 말로만 어떡해ㅜㅜㅜ 아쉬워ㅜㅜㅜ 잘봤다고? 축하해!! 이러는 제가 정말 악마같습니다.

진짜 미안해 친구야.. 나도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항상 너는 운도 좋고 무엇이든지 잘 되어서 질투가 난걸까....ㅠㅠ
난 진짜 악마같다. 악마도 아니고 쓰레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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