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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김정은 서울을 타진할 수도.....
게시물ID : sisa_1032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닷컴
추천 : 47
조회수 : 279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3/16 20:03:41
워싱턴이나 유럽으로 가기엔 인공기 그려진 김정은 전용기의 안전운항이 염려된다. 또 북경 가는 것도 집권후 시진핑과 불편한 관계가 해소되지 않아 만난적도 없는데 트럼프 만나려고 시진핑 있는 곳에 간다는 것도 어색하다.

평양이 좋지만 트럼프가 오는 대선 때 재선을 위한 이벤트로 아껴둘려 한다면 차선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서울이 최적지다. 그 이유는 .....

첫째, 북한은 이를 염두에 두고 김여정까지 보내 시민들의 분위기와 한국정부 입장을 타진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으로 보자면 문통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서울을 추천하기 위해 남북은 판문점에서 만날 것을 제의, 김정은 남한 방문에 대한 충격 완화를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둘째, 트럼프 입장에서도 좋다. 중국과 일본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외교술을 적용한 것임과 동시에 경호 문제도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다.

처음 가는 그것도 북한에 어마어마한 경호인력과 장비를 반입 운영한다는건 매우 부담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째  우리로서는 대박에 꿩먹고 알 먹고다. 꿩은 트럼프고 알은 김정은이다. 박원순 시장이 개최도시 주빈으로 자연스럽게 데뷰할 수도 있다. 보수 용역 단체들과 수구 꼴통들의 힘을 많이 약하게 하며 민주당 지선 대승에 도움된다. 여태껏 잡음과 악재를 한번에 날릴 수 있다.

발포어선언, 얄타회담,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등처럼 서울회담이 세계사에 기록될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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