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투 운동 본질을 훼손한 언론과 시민단체는 반성해야 함니다
게시물ID : sisa_1032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8
조회수 : 9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17 09:29:48
미투 온동의 본질은 “나도 당했다. 그러니 나와 공감을 갖고 연대를 하자” 입니다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이땅에 다시는 성폭력이 발 붙이지 못하는 그런 사회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 미투 운동입니다
그러자면 성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진짜 피해자인지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실제로 성폭력 가해를 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이 성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실어줄 것이 아니라
팩트 체크 등을 하는 것은 물론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반론권도 보장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언론은 미투 폭로에만 매몰됐을 뿐이지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반론권은 전혀 보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진술을 가감없이 보도를 한다는 미명 아래 마치 경마 중계하듯이 보도 합니다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그것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보도한다면 미투 운동에 대한 피로감이 쌓입니다
더군다나 나중에 알고 보면 피해자가 아니었다고 판명이라도 난다면 그 책임을 과연 언론이 질까요?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보도한 것 뿐이지 책임 없다면서 한발 뺄 겁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인생을 책임질 수 있지 않으면 최소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의 반론권이라도 보장해줘야 합니다
가해자 피해자 이분법으로 만들어서 피해자는 무조건 보호해야 하고 가해자는 무조건 타도해야 한다는 언론 프레임은 결국 미투 운동 본질을 훼손하는 겁니다
또한 시민단체는 미투 운동 본질 훼손은 물론 젠더 대결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무조건 여성이면 그 주장이 진실이고 ‘절대 선’이라는 것을 시민사회는 일반 시민들에게 강요합니다
그 강요에 이의를 제기하면 2차 피해라면서 자신들의 말은 무조건 진리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투 운동을 여성과 남성의 대결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미투 운동의 본질은 공감과 연대 그것을 바탕으로 사회를 좀더 발전시키는 겁니다
그런데 시민사회는 공감과 연대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절대선이고 남성은 절대악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생각에 동조 혹은 공감 안하면 반사회적이며 미개하며 마초 정신에 빠진 인간으로 취급합니다
공감과 연대를 하고 싶다면 자신들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세요
일반 시민들이 당신들 주장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사상의 노예는 아닙니다
언론과 시민단체 여러분
미투 운동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마세요
그로 인해 미투를 하고 싶어도 포기해야 하는 또 다른 피해자들이 발생할 뿐입니다
미투 운동 본질을 훼손하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 아니라 언론과 시민단체 여러분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