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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본 후기
게시물ID : drama_26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똥은칼라똥
추천 : 9
조회수 : 212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14 22:49:48
오유를 하다 가끔 19금 짤에 보이는 소간지(소지섭)님의

misa-rashtodead.jpg

이 사진!!

나는 워낙 티비랑 안친해서 티비를 거의 안보는 관계로...

'뭐야 이 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웃겨'

이렇게만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궁금해졋다.

그 남자가 봐도 반할 것 같은 소간지(소지섭)님께서 이런 웃긴 사진이 왜 나왔는지...

살짝만 검색해도 19금이 쫘르르 나온다는 그 유명한 구x 사이트에 물어 보았다.

정말 화려하게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소지섭 코피'라고.......

또 한번 보고 '또 다시 봐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다 말고 인터넷 검색하면서 쳐 웃다가 뒤에 계신 대리님한테 한대 맞긴 했지만

그래도 웃겼다.

한참 웃다가 소간지(소지섭)님의 몸매(*-_-*) 사진을 감상하던중

download.jpg

이 사진을 보게 되었다.

코피 사진과 동일한 헤어 스타일!

나의 치열하고 피터지는 사회 생활 속에서는

그렇게 발동효과가 터지지 않아 우리 위대하신 대리한테

나의 뒷통수를 애무시키던 그 눈치라는게 여기서 터졌다!

아.... 이 영화에서 나왔구나... 

난 정말 소간지(소지섭)님과 임수정님이

영화배우라서 영화인줄 알았다!!

그래서 다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검색해 보았더니 드라마 였다...

이래서 매일 우리 관대하신 대리한테 뒷통수를 애무당하나보다....

얏*-_-*홍을 보고 셀프 스포츠 마사지를 하고 난뒤 만큼 허무해지는 순간이었다...

뭐 아무튼!

이 드라마를 보고 싶었다! 학교다닐때도 잘 발동효과가 잘 안터져서

전학생 320 명정도 였던 학교에서 310등 이상 올라갈 수 없게 만들었던

그 호시심이라는 놈이 여기서 또 쓸때없이 발동이 터졌다.

그 뒤로 몇일간은 내 생활 패턴이 달라졌다.

에너지 충전 -> 출근 -> 퇴근 -> 게임 -> 스포츠 마사지 -> 꿀잠 -> 출근

이렇게 반복되던 내 일상이 크게 달라졌다.

에너지 충전 -> 출근 - > 퇴근 -> 드라마 다시보기 ->스포츠 마사지 -> 꿀잠 -> 출근

정말 청소년기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았던 게임이 내 인생에서 빠지게 되었다.

처음 내용은 겁나 지루했다. 그냥 흔한 드라마 내용이었다.

"딱 보니 소간지님이랑 임수정님이랑 사랑하네 소간지님 나중에 살아서 잘먹고 잘 살겠네..."

이렇게 혼자만의 스포일러를 하던중...

점점 갈수록 빠져들었다...

난 눈물을 잘 안흘린다.

내 입으로... 아니 내 손으로 말하긴 좀 뭐하지만...

소간지님 모공 크기 만큼의 상남자 스타일이 있어서

혼자 있어도 잘 안울려고 한다.

하지만 소간지님의 그 물오르신 연기에 처음으로 드라마를 보고

눈물을 흘렸던것 같다.

16.avi_001671244.jpg


소간지님이 남은 생을 마감하기 전에 자신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복수를 위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동생 최윤(배우 이름을 모름-_-; 별로 안궁금해서 검색도 안함)에게 사정이 있었을거란 얘기와

자신이 입양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소간지님이 크나큰 충격을 받았을때 부터 였던것 같다...

이때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16.avi_001880386.jpg

"무슨 피치 못할 사정으로 버렸어요... 남의 새끼도 그렇게 훌륭하게 잘 키운 사람이..."

특히 이 부분과....

16.avi_002603680.jpg

"배고파요. 밥 해주세요."

생을 마감하기 전에 비록 라면이지만 어머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주신 밥을 먹으며 우는 부분에서

소간지님의 모공 크기만큼의 상남자인 내가 정말 안어울리게

여고생의 소녀 감수성이 나에게 빙의되어 꺼이~꺼이~ 하면서 울었던것 같다.

그냥 오유에서 19금 글에서 가끔가다 등장하던 소간지님의 코피 사진에는

이런 많은 감동이 있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만약 가끔가다 등장하는 소간지님 코피장면을 볼때마다

굴러가던 낙엽만 봐도 웃는 여고생으로 빙의했던 내가...

이제는 여고생의 소녀 감수성으로 빙의되어 또 눈물이 날것만 같다...

이상 끝!

감사합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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