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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02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유모카빵★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5 00:10:01
수면(睡眠)으로부터
어두운 밤도 밝아오는
아침도 잠들어있는 새벽
누구도 깨어나지 않은 이 시간에
수면으로부터 벗어나는 난
불안함과 두려움에 휩싸여
서리맞은 개마냥 부르르 떤다
누군가는 먹의 바다같은 이 순간을
조용하며 차분하다고 할 수 있다
또 누군가는
세차게 내리는 장맛비를 걷어내는 이 순간을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면은
수면으로부터 나는 칠흑같은 순간이
그저 외로움에 그저 애달픔에
컥컥 소리를 내며 지쳐갈 뿐이다
햇살같던 기쁨의 시간을
행복의 조각배를 띄우던 한 때를 찾아
나는 다시금 수면을
수면으로부터 드리워지는 한 마리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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