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제작년 10월달쯤 농구를 하다가 발목을 크게 접질렀습니다.

많이들 다치는 바깥쪽인대가아니고 안쪽 전거비인대가 1/3정도 날아가버렸습니다.

당시 체대입시 준비중이라 여기저기 대학병원 다녀보고 교수님들한테 상담도해밨는데 

내측인대는 굉장히 짧고 굵은인대라 수술하기도 정말힘들뿐더러 국내에는 족저부전문적으로 수술하시는분들도 얼마 않계시고 경과도 굉장히 좋지않은부위라고 신중하게 결정하시라그러시길래 수술은 포기했습니다.

현재는 재활도 열심히하고해서 대학교도 들어가고 통증도 거의 없어졌지만 아직도 농구할때 겁이엄청나네요.

다치고 그로인해 재수까지했던터라 처음에는 버스나 지하철도 못탔습니다. 사람들 발만보면 욱신욱신거리고 그렇더라구요.

현재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농구할때는 인사이드에 전혀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예전에는 정말빠른 빅맨이였는데 요즘은 완전 슛쟁이 다됬어요. 삼점슛만 주구장창던지고있습니다.

속공을 뛰다가도 옆에 수비만 보이면 점프를 못합니다...

운동능력같은건 예전만큼 회복되었는데... 씨테이프 감고 농구화도 신고해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서 돌파도못하고 주구장창 슛만던지네요...

혹시 이런경험있으신분 있나요?. 

도와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