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을 고민하던 클릿패달과 슈즈를 이번 토요일에 구입했습니다.
클릿신으면 넘어질것 같은 공포때문에 구입을 미뤘지만, 속도올리거나 조그만 언덕이라도 오르다보면 자꾸 신발이 패달에서 미끄러져
이참에 클릿 구입했습니다.
다만..... 구입하고 첫개시에 출발은 잘하였으나.. 멈추려고 오른발을 클릿에서 잘뺐지만..갑자기 몸이 왼쪽으로 넘어가 버리네요 ㅠㅠ
앞에 계시던 아주머니와 아기는 놀란 토끼눈으로 바라보시고... 뒤에 아이는 엄마에게 "엄마! 저아저씨 왜 넘어져??" 하고 물어보는 소리를 들으니
순간 창피함이 밀려오더군요.. 뒤도 안돌아 보고 일어나서 자전거 들고 도망갔습니다. ㅠㅠ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새로산클릿은 까져있고 패달도 까져있고 사자마자 중고된 기분이라 아쉽네요.
또한 챙피함에 자다가 이블킥좀 여러번 했습니다. ㅠㅠ
모두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