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다이어터입니다.
이래저래 잠이 안와 고민하다가 이제는 심각한것 같아 질문겸 푸념글 올려 봅니다.
이제 100일 조금 지난 다이어터구요.
식이, 운동병행하구있습니다.
평일은 월, 수, 금은 6시 30분 기상해서 2시간 살짝 안되게 아침운동 하구요
저녁에 검도 1시간정도 하고 있습니다.
그 외 화, 목, 토, 일 중 많으면 2일, 혹은 주말 하루 정도 헬스 추가 하구요.
트레이너샘이 "많이 주무세요! 8시간씩!" 해서 많이 자려고 했는데
암만 많이 자려고 일찍 누워도 최대 7시간? 보통 6시간정도만 겨우 잠들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지난주... 그러니까 3주전부터...
아침운동가기 전날 살포시 잠들락말락 하는중에 번쩍! 하고 정신들어오더니
그 뒤로 잠을 잘수가 없더라구요...
3~4시간 자다가 운동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날은 낮에 종일 회사에서 멍한 상태로... 심한경우 걍 일하다가 앉은 상태로 1시간 가까이 졸기도 했구요..
이때만해도 낮에 멍때리고 졸고 이래서 밤에 잠 못자는거라고 생각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결국은
오늘 1시간도 못자고 아침이 와버렸구요. 이 상태로 운동하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바로 출근 해버렸네요...
주말에 많이 자는것 아니냐할수도 있는데
토요일은 4시간 겨우 자고 일요일은 7시간... 그나마도 자다가 한번 깨서 더자야한다는 일념으로 부비다가 겨우 7시간 잤네요...
근데 다음날 바로 노수면이라니...
운동중엔 충분히 자야한다는걸 아는데도 몸이 이러니 엄청 스트레스 받네요.
또 잠을 못자니 식욕은 엄청 땡겨서 먹을것만 보이면 눈돌아가고요... 실제로 집어먹은것도 많아 우울오네요 ㅠㅠ
밤안오는 새벽에 이래저래 생각하다 출근길에 수면유도제를 하나 사오긴 했습니다.
물론 최대한 안먹는 방향으로 버티겠지만 계속 이런일 생기면... 약으로라도 잠을 자야할것 같아서...
운동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분들 계시면 어떻게 극복하셧는지...
도움 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ps. 자기 얼마전 미온수 샤워, 따듯한 물, 호흡법등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사리 얻을 수 있는 숙면 취하는 방법을
다 해봤는데도 맨 마찬가지네요....
개운하게 일어나서 운동가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