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짜리 아들 하나를 키우는 아지야입니다...ㄷㄷㄷㄷ
저희 부부가 맞벌이를 하느라
평일에는 할머니 댁에 주말 우리집(일요일 밤 또는 월요일 새벽 할머니댁으로...).이런 패턴으로 애를 키우고 있습니다..
각종 육아지침서에서 '절대 물질로 보상하지 말라'는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1. 미안한 마음에 아이가 사달라는거 자주 사줌.(애가 정말 어릴 때는 부모욕심에 연령대가 맞지 않는 장난감을 많이 사줌..ㅜㅜ)
2. 이제는 마트가면 장난감 사오는 건 당연한 것이 됨...(한개만 사자...하면 두개살꺼야!!! 하며 눈물 콧물 다 뺌..ㅜㅜ)
3. 정신교육의 효과로 물건 사는데 눈치는 보고 있으나 " 장난감 사고 싶었는데 못샀어... 다시 가야돼"라며 돌아가 원하는 물건을 들고 도주(?)까지 시도...ㅜㅜ
아이에게 나쁜 버릇이 들지 않도록 잘 훈육하고 교육을 해야되는데 마음같이 쉽지 않네요....
한 예로 얼마전 있었던 베이비페어에서 장난감을 하나 사줬습니다.
거북이와 트랙을 도는 차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니 거북이를 골랐는데 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잠꼬대로 계속 아까 사지 못한 차 얘기를 하더군요...ㄷㄷㄷ
사람들 많은 곳에서 아무리 울고 불고 해도 눈하나 깜짝 안한 적도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 대부분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잠꼬대를 하더군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기도 하고....에휴,....
육아 선배님들 아이 장난감 구입 버릇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