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발아한건 5개 이상 나더니 결국 3개가 시들시들 죽어 지금은 2개의 바질만이 새싹을 꺼냈습니다. 이대로는 바질 수확이 어려워질거 같아서 하남시와 서울의 경계외곽에 있는 꽃집에 들러 화분을 사와 심은지는 한달이 다 되었네요.
그런데 ㅠㅠ 내 허브가...!! 이렇게 병충해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검은 자잘자잘한 것이 생겨버렸어요..
처음엔 잎파리를 갉아먹는 흔적밖에 안 보이더니... 나중엔 검은 무언가가 드글드글...
끼야아아악 ;ㅂ ;!! 비명을 지르며 다시 하남시로 달려갔다죠.. 처음엔 식초를 타서 해볼까 하다가 워낙 죽은 화분도 몇개 있는 다른분들의 글을 보고.
그냥 뿌리는 스프레이 약을 사오자 하여 동북그린킬 하나 구입...
자 촥촥 뿌려줬는데 이거 너무 많이 뿌린거 아닌가 걱정도 들고.. 그렇다고 그냥 두기엔 너무 많아서 징그럽고.. 파여 먹힌 잎은 다 따서 버렸어요.
참 전체 허브의 상태가 그런데 잘못 자란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가지치기 해야할까요? 아니면 잎을 큰걸 몇개 따줘야 할까요? 웃자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