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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학력위조 논란 글이 왜 올라냐구요?
게시물ID : sisa_86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부대중장
추천 : 1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11 21:16:17
 일단 사견에 불과함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타블로 학력위조 논란으로 많은 분들이 타블로를 공격하고
 마찬가지로 많은 분들이 옹호하기도 하면서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 싸우는 자체야 의견이 안 맞으면 그래 좀 티격태격 할 수 있고
 거기서 좀 경우없는 사람도 있겠죠.
 정치인도 랩배틀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까요.

 이게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이렇게 마녀사냥이다 뭐다 하면서 누구 까 이런식으로 비난하면
 옆에서 마녀사냥이다 헐뜯고, 거기다 대고 그럼 잘못된걸 잘못됬다고 
말도 못하냐 싸우고 말꼬리 기마전 하는걸 보면서 느낀게 국민성 어쩌고
 할 것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솔직히 학력위조 논란 이런거,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가정 하에
 그 사람은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특정한 종류의 사건을
 떠나서 여러 종류의 부도덕을 저질렀고 합당한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누군가요?

 우린 그 일부의 행위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아무런 대가도 치르게 할 수 없죠.
 이제 와서는 하도 봐서 무덤덤하다고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면에는
 어쩌면 "걔들은 우리랑 다르니까.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어." 이런 생각이
 깔려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의식중에요.

 그리고 뭔녀 뭔남 타블로 이런 사건이 뜨면 그 분노가 폭발하는게 아닐까요?

 감히 저런것들까지 우릴 속여? 이렇게요.



 감히 생각해보건데, 사회 각 연령층마다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형태와 표출방식이 다 다를겁니다. 현 십대와 30년
 전 십대는 가정, 문화, 정치 여러 환경이 달랐을 테니까요.

 이전에는 집회나 데모, 휴학, 시위 이런것들이 일종의 표출방법으로 쓰였을
 측면도 있겠죠. 그 외에도 있을겁니다. 적어도 이건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대상을 가리키고 있었죠.

 지금은 인터넷 악플이 표출방법으로 쓰일 수 있겠죠.

 이 생각이 어느정도 옳다는 가정 하에, 그럼 다음은 뭘까요.


 길어서 읽기 편하시라고 줄을 좀 좁혔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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