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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박원순이랑 35번의사 이야기가 며칠 째 계속되는 거냐?
게시물ID : sisa_598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15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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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진짜 35번 의사를 걱정해서 그런 거 같지는 않음.

이 문제 거론 하는 인종들이 하나같이 자칭 애국자분들이심. 

애초 박원순 시장의 6월 5일 인터뷰는 정부의 정보 통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의 일환으로 진행됨. 이 인터뷰 이후엔 정보 공개로 상황이 반전됨.

35번 의사 갈구어서 박원순이 정치적으로 얻을 게 뭐가 있어서?


그런데 의사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의사들이 이렇게 나온데는 시민운동가들에 대한 뿌리 깊은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 됨

그 기저에는 우리나라 의료구조 자체의 문제점이 있음. 

의료인의 노동력을 희생하여 국민 다수의 의료보장을 하는 체계라는.

덕분에 입법안 하나 늘고, 제도하나 생길때 마다 의사들의 수면시간이 줄어들고 처벌조항은 늘어남.

그런 와중에 최근에 서울시에서 통합 정보 시스템 구축인가? 응급상황 발생시 주변에 있는 의사 동원하는 체계 만드려했음. 의사들의 경계심에 불을 지른 거임.


박원순 입장에선 35번 의사 갈궈서 얻을 이익이 없는데도, 의사들은 그 이전 사건을 통해, 시민 운동가에 대한 경계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태도를 보였고.

이런 상황을 언론, 특히 종편이 부채질 함. 당사자와 몇번의 인터뷰, 심지어 가족은 위중한 상황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주장까지함.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35번 의사와 박원순 이야기가 나옴.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의사소통 구조를 가진 나라라면 이렇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듬. 



의사들은 이런 감염병 사건을 계기로 지금과 같이 어중이 떠중이 모두 3차 의료기관(종병)에 모이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하고, 이는 메르스 확산원인에 대한 WHO의 지적 사안이기도 함.

그러나...과연 이 문제가 해결로 접근할 수 있을까?.

일단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구조인데, 그 구조의 기저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존논리가 있다는.




만일 의사들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6인실 없애고, 앞으로 더 많은 의료비를 내야 한다'거나 '앞으로 의뢰서 없이는 종합병원으로 갈수 없다' 거나'3차급 종합병원 의사는 하루 30명 이상 외래환자를 볼 수 없다' 고 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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